전자책 밀리의 서재, 종이책 정기 구독 신청
책을 읽음으로써 장점은 매우 많다. 하나 다들 그 장점을 알면서도 여러 가지 본인의 처한 상황과 여건을 핑계로 외면 하기 일쑤이다. 나 역시 그랬던 사람이다. 초, 중, 고를 다니면서 시험을 보기 위한 공부에는 매우 소홀한 학생이었다. 사실, 소홀한 게 아니라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책만큼은 정말 많이 읽었었다. 초, 중, 고 내내 다독상, 교내 독후감 대회, 때론 도단위 글짓기 대회에서도 상을 받곤 했었다. 특히 초등학교 땐 집에선 무조건 책만 읽었었다. 전집류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이라, 집엔 엄마가 동네 책장사 아줌마 꾐에 넘어가 들인 전집이 책장 두 개를 가득 채웠었다. 위인전, 세계명작, 한국문학, 이솝우화 등등.. 하지만 그건 딱 고등학교 때 까지였다. 대학을 가고, 군대를 거쳐 사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