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 총 정리 및 문제점 해결 방안
▶온라인 개학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교육부가 발표하였습니다.
유치원을 제외하고 초, 중, 고에서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 19 사타로 인해 세 차례나 개학이 연기가 된 이 시점에서 마지막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입니다.
개학이 미루어지면서 학업에 공백이 생기면서 당초 예정되었던 대학 수학능력 시험도 11월 19에서 12월 3일로 2주간 연기가 되었습니다.
윤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를 통해서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 중, 고교 및 특수학교의 개학을 온라인으로 실시하겠다고 했습니다.
▶온라인 개학 일정
온라인 개학은 4월 9일부터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우선, 중학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개학을 한 뒤, 일주일 이후인 16일 중학교, 고등학교 1, 2 학년, 더불어 초등학교 4~6학년의 온라인 개학이 이루어질 것으로 계획했습니다. 남은 초등학교 1~3학년의 온라인 개학은 4월 20일로 계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치원의 경우 휴업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부모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지원 자료 등을 안내하겠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온라인 개학 해외 사례
중국은 개학 연기기간 동안 교육 방송 온라인 교실을 통한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역시 마찬가지 제도를 긴급 운영 중입니다.
미국의 경우 이미 지난 3월 23일부터 온라인 원격 강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아일랜드, 핀란드 역시 우리와 비슷한 온라인 및 원격 수업을 계획, 또는 실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능 연기
거듭된 개학 연기로 인해 아무래도 가장 걱정되는 것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입 수학능력 시험입니다.
해당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준비기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수능이 연기됩니다. 11월 19에서 12월 3일로 2주간 연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 일정들도 함께 조정이 되는데, 우선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이 9월 16일로 16일가량 연기되며, 중간, 기말고사 일정 또한 순연될 예정입니다.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을 축소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그 외 수시, 정시 모집이 연기되며, 추가 모집 또한 연기될 예정입니다.
▶온라인 개학 문제점 해결 방안
윤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원격교육 환경 구축에 필요한 지원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교육부, 통신 3사(KT, SKT, LG U+)와 협의하여 스마트폰으로 데이터 사용량 및 요금에 대한 걱정 없이 EBS를 비롯한 주요 교육 사이트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4월 9일부터는 EBS 교육 사이트를 일반학생, 학부모, 교사 누구나 데이터 사용량이나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으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BS 사이트에서 이용할 경우에만 적용되며 유튜브 채널, 네이버 TV 등 타 사이트에서 EBS 콘텐츠 이용 시에는 지원되지 않으니, 이점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IPTV(KT, SKB, LG U+)에서도 EBS 교육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원격교육 기반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IPTV 3사는 학년별 교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방송채널을 신규로 마련해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제공한다. 초등 1∼2학년은 EBS 플러스 2 채널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신규 채널은 가용 채널(KT 300번대, SKB 750번대, LG U+ 260번대)을 활용하여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IPTV에 가입한 가구에서는 학생들이 편의에 따라 인터넷과 TV를 선택하여 EBS 수업을 수강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에 IPTV를 이용하지 않는 가구를 위해서 케이블 TV 및 위성방송까지 확대하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의 온라인 개학 시 교육 공백을 매우기 위해 삼성전자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3만 대(갤럭시 Tab A 8.0), LG전자가 6000대(G패드 3 8.0)의 스마트패드를 각각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교육청이 보유 중인 스마트기기 약 23만 대, 교육부의 추가 보급분 5만 대에 기업(삼성전자, LG전자)에서 후원한 3만 6000대, 총 31만 6000대를 더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하기로 하였습니다.
각 시도교육청은 온라인 개강에서 발생할 인터넷 통신비를 자체 예산으로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저소득층 인터넷 통신비(월 1만 9250원)도 함께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는 "개학이 연기되면서 전국의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학습 결손 최소화를 위해서 온라인 카톡방을 개설해서 학생들과 소통을 시작했고 87% 교사들이 이미 운영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학습을 관리하는 LMS(학급관리시스템)는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많은 프로그램이 개발돼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힘든 시기에 우리 함께 있습니다.
더불어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sTri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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