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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자

신혼여행 준비 (to palawan)




어느덧 16일 후면..

결혼을 한다. 2014.10.04..


딴딴따라~ 딴딴따라~


이야~~ 정말 쏜살같은 세월이라 하지만, 이렇게 빠를줄이야..

정말 결혼이란거, 그러면 안되지만 두번 하는건 무리일것 같다 ㅎㅎ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했던 유난히 무더웠던 올여름 부터 3~4 개월간 주말은 모두 반납;;

결혼 하는데 준비할께 대부분은 그렇겠지만,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아무튼,, 거의 모든 준비는 끝났다. 

용돈을 처음 받았던 그날 이후로 돈을 이렇게 많이 써본적도 처음 같다.

(물론,,, 다 내돈은 아니였지만..)


길고 길었던 준비 기간이 차츰 마무리 되어가고, 그 중 내가 가장 비중있게 영향력을 행사하며,

독단적으로 준비 했던 유일한 준비 품목이 있었는데, 바로 Honeymoon! 신.혼.여.행


약 3달전부터 준비를 했고, 행선지도 몇번 바뀌었다.


처음 부터 계획했던건, 여행기간이 8박 9일, 그리고 자유여행, 멀지 않은곳

이 세가지뿐이였다.




처음 베트남의 다낭, 나트랑, 하노이 등등... 을 알아봤었다, 나트랑으로 결정 !! 

럭셔리 빈펄 리조트에 꽂혀서;;; 으흠;;

하지만, 베트남과 중국 사이의 섬을 두고 분쟁이 생기고, 시위대가 중국인을 납치하기도 했단다.

우리가 여행 갈 10월쯤에 잠잠해질것 같았지만, 양가의 격렬한 반대에 무릎을 꿇고 다시 또 전면수정!!


다시 약 2~3일의 고민을 뒤로 하고 결정한 곳이 "팔라완" 이미, 필리핀은 5번정도 다녀왔던지라..

가고싶지 않으곳 1순위가 필리핀이였으나, 팔라우와 팔라완을 두고 8/9일 일정을 세우다보니..


일단, 팔라우는 비행 스케쥴 자체가 어렵겠다. 매일 비행기도 안뜨고;; 휴양쪽으론 좋겠지만,

관광이나 체험쪽에서 좀 어렵게 느껴졌으며, 호텔이나 리조트 역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그래서 팔라완으로!!! 음.. 나도 안가본곳이라 필리핀 이긴 해도 괜찮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자 그럼 검색과 메일링을 통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일정을 짜야겠군!!

일단, 비행 스케쥴부터 점검!   인천 - 마닐라 - PPC 로 들어가는 일정을 선택했다.


팔라완은 한국에선 직항이 없고, 크게 PPC와 El nido, Coron 으로 나뉘는데

큰 덩어리 섬으로 봤을땐 PPC 와 El nido는 같은섬에, Coron만 북쪽에 떨어져있다.


PPC에서 El nido 까진 차로 6시간정도 걸리고, 다만,,,, 마닐라에서 El nido나 Coron으로 가는 

비행기는 경비행기를 운행하는데 빨리 갈수 있지만, 비.싸.다.... 약 20만원정도 하는것 같던데.

여행사를 통해서 리조트까지 하고 해서 뭐 좀 싸게 할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비쌀듯. 


우린, 마닐라에서 PPC까지 일인당 6만원으로 퉁~!! ㅋㅋㅋ

PPC에서 구경도 하고, 지하강도 보고, 시내서 맛난것도 먹고, 천천히 버스나 벤을 빌려서

TayTay로 이동할 예정이다.


왜냐면 TayTay에 우리가 예약한 Apulit resort가 있기 때문이다 우후후후~!!





거의 2달 넘게 팔라완에 대해서 조사를 했다, 워낙 여행좋아하고, 계획짜고, 검색하고, 알아보고 좋아해서

"스스로" 한 일이지만, 힘들긴 하다.. ㅎㅎ 


팔라완으로의 신혼여행 준비는 다음에 또 이어서 쓰겠습니다. ㅎㅎㅎ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