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자전거길 1박2일 종주 후기 feat.2021시즌오프, ktx 타고가기
섬진강자전거길 1박2일 종주 후기 feat.2021시즌오프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로드 라이딩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 낙동강 종주도 하고 왔습니다만, 최근에 다녀온 섬진강자전거길 종주 후기부터 올리게 되었습니다.
섬진강자전거길은 약 149km의 길로, 당일치기가 가능한 거리이긴 하지만, 부천에 거주하는 저로써는 아침일찍 도착하는 교통편을 찾질 못했습니다. 너무 늦게 끝나면 집으로 돌아올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부득히하게 1박2일로 진행을 하게되었습니다. 날씨도 춥고, 경치 좋기로 소문난 섬진강길에서 멋진 코스를 많이 보고싶은 마음도 컷기때문 입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섬진강자전거길
자전거행복나눔홈페이지에 섬진강자전거길은 다음과 같이 안내가 되고 있습니다.
(https://www.bike.go.kr/bbs/road.do?key=2006176976562&bbsCtgrySn=8&bbsCtgrySubSn=52)
시작하는곳은 섬진강생활체육공원(강진교)인데, 이곳은 강진공용버스터미널에서 그리멀지 않은곳 입니다.
그러니, 일단 임실시외버스정류장으로 가야하겠죠.
집에서 임실시외버스정류장으로
이번 라이딩 계획은 집에서 아침일찍 지하철로 광명역으로 이동 후, KTX를 타고 전주역으로 갑니다!
그리고, 전주 시외버스터미널로 자전거 이동을 하고, 거기서 강진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를 탄다! 입니다.
계획에 따라 KTX출발 1시간전 역곡역에 도착을 합니다. 광명역에서 KTX는 아침 7시 27분 출발!
하지만..... 지하철 환승 시간을 고려하지 않아서.. 지하철을 타고 광명역에 가면 이미 아침 7시 30분이 넘더라구요.
남은 시간은 약 1시간, 광명역까지는 약 14km!! 영상 1도의 추위속에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합니다.
너무 춥지만, 몸이 무리하지 않을 정도의 속도로 달려갑니다! 늦으면 안되닌깐요.
그렇게 광명역에 안전하게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 시간이 20분정도 남았더라구요.
KTX에 자전거 싣는건 일단 앞뒤 바퀴를 다 빼면 가능하다고는 알고 있었습니다.
아침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으니, 전 마지막으로 기차에 올라타서 눈치껏 앞바퀴만 빼고 싣기로 합니다.
그렇게 눈치보며 기다리다가 승차 하고, 다음과 같이 자전거를 셋팅해서 화물칸에 넣었습니다.
먼저 앞바퀴 빼고, 자전거를 사진과 같이 세워서 넣습니다. 앞바퀴를 안빼면 뒤로 넘어옵니다! 저렇게 꼭 넣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전 좌석을 예매했지만, 거긴 포기하고, 통로에 있는 간이의자에 앉아서 가기로 합니다. 아무래도 자전거가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기에, 최대한 제가 관리하면서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기차는 달리고 달려 오전 9시쯤 전주역에 도착을 합니다. 전주역에서 전주시외버스 터미널로 재빨리 이동을 합니다. 거리는 약 3.6km로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 입니다.
이렇게 자전거로 이동을 해줍니다. 그리고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강진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정말... 아침부터 바쁩니다 바빠;;;; 자전거 타기가 이렇게 힘듭니다 여러분!!! 제가 공손하게 시간표를 함께 올려드립니다.
전 9시 40분행을 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달려달려~ 40분을 달려서 강진공용버스터미널로 도착을 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아침부터 자전거 타고, KTX타고, 또 자전거 타고, 버스타고.. 지칩니다...ㅠㅠ
여기에 또 보닌깐 국수맛집이 있더라구요.
사실 검색하는걸 잘 믿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시골(?)에서 믿을만한건 인터넷뿐!
검색을 해서 식당을 하나 찾아 들어갑니다. <할매국수집>
강진시외버스터미널 바로 뒷편에 있습니다!!
물국수, 비빔국수가 있었는데, 전 비빔으로~ 잘 보이시나요?
비빔국수 한대접이랑 수육, 겆절이, 김치삼종셋트가 다해서 5천원.....
이게 가능한 가격인가요? 하하
맛도 정말 최고 였습니다.
그렇게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섬진강자전거길의 첫번째 출발지이자 인증센터인 <섬진강생활체육공원> 인증센터로 이동을 합니다.
섬진강자전거길 라이딩 시작
이곳은 무슨 상가 옆에 있어서 첨에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인증샷 잘 남기고, 도장 잘 찍고 출발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장군목 인증센터 입니다.
가는길에 멋진 다리가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 둡니다.
그리고 도착한 장군목 인증센터!!
이곳은 매우 조용한곳에 딱!! 인증센터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섬진강을 보며 달리는데 풍경이 정말 최고 입니다.
상류라고 해서 강폭도 좁고 그럴줄 알았으나,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섬진강 풍경을 마치 다 본듯한 그럼 느낌...ㅎㅎ
물도 맑고, 날씨도 좋고! 섬진강 최고 입니다.
다음은 향가유원지 인증센터를 향해 약 25km를 달립니다!
한시간 남짓 달리면 도착 하겠죠?
가는길에 향가터널이 또 사진 포인트 입니다.
그렇게 남은 사진 한번 보시죠!
아침일찍부터 광명역 라이딩까지 하면 거진 50km라이딩을 이미 했습니다.
여기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시켜서 추위를 좀 가셔봅니다.
사실 그렇게 춥진 않았지만, 잠깐 쉬기도 하고, 장거리 라이딩에서는 정말 잘 먹어야 합니다!
향가유원지는 정말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큰 다리도 있었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동네 사람들이 자주 올 것 같은 멋진 곳!!
다음은 횡탕정 인증센터를 향해 달려갑니다. 약 25km 정도 달리면 나옵니다.
이곳은 시골길 같은곳을 계속 달리다보니 오른쪽에 쑥~! 들어가 있습니다. 잘 보시고 찾아가야지, 안그럼 놓치고 지날수도 있어 보였습니다. 이 주변도 섬진강이 정말 멋지게 펼쳐져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다는게 아쉬울 뿐입니다.
다음은 오늘의 목적지인 사성암 인증센터 입니다.
이곳에서 인증을 하고, 인근에 있는 구례에서 하루 묵을 예정 입니다!
약 28km정도 달려가면 사성암 인증센터가 나옵니다!
이곳은 무슨 축제하는 주차장에 이렇게 인증센터가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공사를 하고 있어서 좀 돌아와서 찾기가 까다로웠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로 찾았을텐데요..ㅎㅎ
이렇게 오늘 마지막 인증센터까지 인증을 완료하고, 구례 도심지로 가서 숙박을 잡고, 인근 국밥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구례는 위치상 저같은 자전거 투숙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숙박할만한 곳이 정말 많았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참고로 아래 모텔에서 묵었습니다.
http://kko.to/cPFtum34T
그렇게 든든하게 식사하고, 내일을 위해서 빨리 잠을 청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온도는 영상 5~8도 정도 였는데, 생각보단 춥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온에 신경을 좀 썼기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상의 얇은거 4겹)
여러분들도 이 온도에서 이정도는 입어주고 타야 할 것 같습니다.
https://stricky.tistory.com/520
마지막으로, 기록영상 함께 보시죠!!
by.sTri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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