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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맥북을 사용하는 이유

sTricky 2020. 12. 7. 17:32

개발자가 맥북을 사용하는 이유

개발자가 맥북을 사용하는 이유


개발자가 맥북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포스트는 개발을 위해서 꼭 맥북을 써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것이 목적이 아님을 밝혀 둡니다.
정확하게 말씀 드리자면 <맥북을 사용하는 개발자는 왜 맥북을 쓰는가..> 가 맞는 내용일겁니다.
그리고 여기 나오는 모든 내용이 다 매력적인 포인트는 아닐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맥북을 개발하는데 쓰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결국, 풀리지 않고, 멈추지 않는 질문인 맥과 윈도우 뭘 쓸꺼냐에 대한 문제의 답으로써 작게나마 도움이 되실수 있도록 써보는겁니다. 가볍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추후, 시리즈물로 개발자가 윈도우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개발하는데 맥을 사용 하는 이유는?

자, 전 참고로 DB개발자 입니다. 그리고 맥북과 윈도우를 병행해서 사용 하고 있습니다. 주로 개인적인 일에 맥북을 사용하고 있으며, 회사 업무에서는 윈도우 컴퓨터와 노트북을 사용 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발을 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툴은 datagrip과 vscode 입니다. 이 두개의 툴은 윈도우를 쓰던 맥북을 쓰던 모두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드로 윈도우에서는 MS office와 맥북에서는 key note와 numbers를 사용 하고 있습니다.

음.. 사실 제가 맥북을 사용하기 시작한건 이젠 1년이 좀 넘었습니다. 개발을 하면서 리눅스 서버 환경에서 작업을 많이 하는데, GUI보다 CUI가 주는 뭔가 확실한 느낌? 이런게 너무 좋았습니다. path하나를 설정하더라도 profile 열어서 딱 넣어주면 적용 되고, 다수의 파일들을 간단한 리눅스 명령어로 처리하는 방식도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저희 팀장님께서 맥북을 사용하는데 터미널을 통해서 로컬 파일이나 소스등을 처리하는걸 보고 "와~ 이런게 이렇게 자연스럽게 되다니?!" 라고 감탄을 했었습니다. 더불어 끄지 않고 들고다니다 필요할때 꺼내서 쓰는것을 보고 매력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굳이 듀얼모니터를 쓰지 않아도 미션 컨트롤 기능도 좋아보였구요. (이 부분은 윈도우에서도 지원이 되는 기능 입니다.) 트랙 패드를 이용하는것 역시 신기했었습니다.

그래서 맥북 프로를 바로 사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어떨까요? 개발을 하면서 맥북을 사용하는데 윈도우를 사용하는데 비해서 어떤 장점을 아직 느끼고 있을까요? 글의 말미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맥린이지만요..

 

 

 

맥 OS와 UI의 장점

개발자들이 맥북이나 맥을 이뻐서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아예 없진 않겠지만요..) 맥 OS와 UI가 주는 편의성에서 오는 장점이 대부분의 장점 일것 같은데요. 

첫번째 장점으로는 트랙패드 세손가락으로 좌우 스와이프 되는 미션 컨트롤 기능이 있습니다. 듀얼 모니터가 아니라도 듀얼 모니터처럼 쓸수 있는 기능 입니다. 물론 윈도우에도 최근에는 지원이 되는 기능 이지만, 한참 전부터 맥OS는 지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맥북 하나만 가지고 어딜 나가도 답답함 없이 작업을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맥 OS와 UI의 장점



두번째는 트랙패드 자체 입니다. 윈도우 노트북에도 물론 트랙패드들이 있지만 인식성과 편의성은 아직도 맥북의 그것과는 비교 불가 입니다. 딱히 마우스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유연한 작업을 하는데 큰 문제가 없는 다재다능한 트랙패드가 두번째 장점 이겠네요.

세번째는 유닉스 기반의 터미널 앱을 많이들 꼽으시더라구요. 서버 엔지니어나, 일반 개발자, 저같은 DB개발자들도 서버에 접속해서 작업을 하거나 shell등을 만질 일이 많은데, 맥북에서는 별도의 셋팅 없이 유닉스 환경을 자체적으로 제공을 하니 평소에 유닉스 환경을 많이 접하고, 간단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맥 디스플레이의 장점

맥북과 맥의 디스플레이는 윈도우와는 다릅니다. 윈도우 OS에서 제공하는 기본 설치된 폰트만 보면 화면의 해상도를 높일때 뭉게지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 합니다. 하지막 맥에서는 그런 경우를 보기 힘듭니다. 해상도를 높이거나 낮추더라도 항상 일정한 폰트의 퀄리티를 보실수 있습니다.
또한 디스플레이 자체가 확실히 윈도우에 비해서 선명하고, 훨씬 편안합니다. 이건 제 사견이긴 하지만요. 괜찮은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맥 디스플레이의 장점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말해 볼텐데.. 이건 다른곳에서 퍼온 내용 입니다. 동일한 해상도에서 같은 웹 사이트를 레티나와 아닌것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그냥 눈으로 보더라도 다름을 느낄 정도죠? 확실하게 다르긴 다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디자이너분들은 맥과 레티나디스플레이를 선호 합니다. 색상 표현에 있어서 훨씬 월등하기 때문이죠.

 

 

 

소프트웨어들의 장점

우리가 윈도우를 사용하든 맥을 사용하든 똑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으실겁니다. 저 또한 맥OS에서만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도 사용하지만 윈도우와 교차하며 작업을 하기 때문에 맥과 윈도우에선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느낀 맥의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확실히 같은 소프트웨어를 교차하며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맥에서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중간에 느려지는 경우나, 블루스크린이 뜨면서 멈추거나, 이유없이 종료되거나 하는 경우가 맥OS에서 보단 윈도우를 쓰면서 많이 겪었던것은 사실 입니다. 그렇다고 요즘 윈도우에서 이러한 현상을 많이, 자주 겪진 않습니다. 요즘 윈도우의 안정성도 확실히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래도 몇일 노트북을 사용 안한다거나 열어서 바로 쓰거나 했을때의 안정성은 맥이 훨씬 뛰어난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동안의 작업 내용도 잘 보존이 되는 느낌이구요.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할때는 거의 1년에 한번정도 포맷을 했던 기억이 있고, 지금도 그렇게 되는것 같습니다만, 맥은 지금 사용한지 1년이 넘었지만 전혀 그래야할 이유를 못느끼고 있는것도 소프트웨어와 맥 OS가 주는 안정감이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개발자가.. 아니 맥북을 개발에 사용하는 사람들이 맥북을 쓰는 이유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과 다른 개발자분들이 써두신 내용들을 참고해서 글을 써봤습니다.

위에서 제가 지금 맥북을 1년간 쓰면서 느낀점도 써본다고 했는데, 음.. 사실 제가 파이썬과 DB쪽 개발을 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와 OS의 안정성은 인정을 하지만, 요즘 윈도우도 많이 좋아졌거든요. 그리고 유닉스를 사용하는 부분 역시 윈도우에서 파워쉘을 이용 하면 대체가 가능 한 점도 있구요. 꼭 개발자가 맥북을 써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맥북을 산거에 대한 후회 같은건 없습니다. 아무래도 편의성, 그리고 안정성, 디스플레이에서 오는 장점이 그렇게 생각하게 하는것 같아요. 그래서 다른 어떤분이 꼭 개발을 위해 맥을 사야 하냐고 물으신다면 제 대답은 NO! 입니다. 

다음편엔 개발자가 맥 대신 윈도우 OS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길고 허접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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