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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ase/ORACLE

데이터베이스 분야 취업을 하는 좋은 방법

데이터베이스 분야 취업을 하는 좋은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정보를 공유한다기 보단, 데이터베이스 분야 취업을 하기 좋은 방법에 관해서 제 생각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데이터베이스 공부 하길 원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가운데 학교를 졸업하는 취업준비생 여러분들도 있을 것이고, 다른 직종에 계시다가 데이터베이스 쪽으로 전직을 희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써보겠습니다.

 

 

◆서문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수많은 데이터베이스 분야 중 일부 몇 가지 분야만을 경험한 8년 차 DB 개발자 및 운영자로서, (이후엔 DB 엔지니어라고 칭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일 뿐 아래 내용들이 정답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저의 경험상 가장 좋다고 생각되어지는 방법에 대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니, "그건 아니야, 이게 더 좋아"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여기다가 반박을 하실게 아니라 저와 같이 이런 글을 직접 작성해서 본인의 노하우를 공유해주시는 것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식in 이나 DB 관련 카페 등을 보다 보면 데이터베이스에 흥미,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지 질의가 올라오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거기다 일일이 답변을 달기에는 각자의 처한 상황과 관심도가 다 다르고, 방향이 다르고요. 저 또한 물리적인 방해 요소가 많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분야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데이터베이스에는 많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많이 들어 보셨겠지만 DBA가 대표적이고요. DB 개발자, 그리고 DA, SQL을 주로 다루는 SQL 개발, SQL 튜너, 데이터 베이스를 잘 활용해서 간단한 프로그램까지 개발을 하시는 분들, 대용량 빅데이터를 설계, 마이그레이션을 하시는분들,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데이터 분석을 하시는분들, 등등 세세하게 나누면 정말 셀 수 없을 만큼 많을 겁니다.

 

그럼 이렇게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빅데이터 분석가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DBA가 될수 있을까요? 이런 것에 대한 해답은 드릴수가 없습니다.

 

물론 빅데이터 분석가가 되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도 공부를 해야 하고, 분석을 위한 수학적인 통계 공부도 하셔야 하고, 분석에 필요한 파이썬, R 등 tool 공부를 하셔야 한다고 말을 해드릴 순 있지만 이런 공부를 한다고 해서 모두가 빅데이터 분석가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일단 "데이터베이스 공부를 시작 하자"입니다. 그러고 나서 그 안에서 다양한 분야가 있고, 관련 업무를 하다 보면 다시 다른 분야에 대해 알게 되고, 그때 희망하는 직종으로의 전환을 위해 부족한 것을 공부해 나가면 되는 것 이닌깐요.

 

또한 본인의 커리어는 본인의 의지로 만들어갈 수도 있지만, 취업 후 회사에서 주는 본인에 대한 role과 대상 고객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게 원하는 방향이든 원치 않는 방향이든 말이죠.

 

결국,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회사 내부 상황이라든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자신의 커리어 패스는 달라지게 됩니다. 그 부분을 잘 인지하셔서 최대한 내 생각대로 커리어를 이끌어나갈 강력한 의지와 실행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데이터베이스 분야 내에서도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데이터베이스 공부 방법

자, 그럼 데이터베이스 공부는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것일까요?

 

우선 진정성이 있어야 합니다. 정말 내가 데이터베이스 직종으로 취업을 할 것 인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답을 얻어야 합니다. 되면 되고 아니면 말고 식의 접근이거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무런 확신이 없으시면 그만두시는 걸 권유해드립니다. 

 

모든 직종이 그렇겠지만, 특히 데이터베이스는 장기전입니다. 업무를 시작하고 3~5년이 지나도 아는 것보다 배울 것이 더 많은지도 모르는 직종입니다. 이 일을 하다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적응을 하지 못해서, 직장 내 인간과계 때문에도 있겠지만 하면 할수록 어려워지고, 어떤 상황에선 회사의 모든 데이터 자산을 잘못 컨트롤해서 손해를 입히거나 회사에 영업적인 막대한 손실을 가할 수도 있는 부담감을 못 이겨 그만둘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 본인에게서 긍정적인 답변을 얻으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한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학부생 준비

우선 학부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입니다.

 

전공자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 중 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과목들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당장 실무에서 사용하지 않는 부분일 수 있고, 당장 SQL을 작성하고, DBMS를 설치하는 일과 관련이 없어 보일지 라도 언젠가는 실력이 어느 정도 쌓이고 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전공자들은, 복수전공을 한다던지, 청강을 통해서 전공자와 마찬가지로 최대한 데이터베이스 관련 과목을 수강을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아마 학부 때부터 데이터베이스에 관심을 가지고 그때부터 공부를 해왔더라면 지금쯤 정말 훌륭한 DB 엔지니어가 되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전 졸업한 이후에 oracle이 뭔지 알았었거든요. 

 

가능하시면 google에서 oracle 설치하기, mysql 설치하기 등으로 검색하셔서 직접 RDBMS도 설치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본인 노트북이든지, 데스크톱에 설치가 가능합니다. 어떤 OS를 쓰시던지 대부분 설치가 가능 합니다. 본인 PC에 설치 하기가 좀 꺼려지신다면 AWS 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등에 무료 서버를 임대받아서 DB를 설치해 봅니다. 요즘은 아예 DB까지 설치를 다 해서 제공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그렇게 실습과정도 함께 거치셔야 합니다.

 

이 정도 까지만 하셔도 학부 과정에선 충분히 어느 정도 준비를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SQL을 작성하고, pl/sql을 작성하는 것 까지 할 수도 있고, 홈페이지나 프로그램, app 등을 만들어서 실제 데이터를 가지고 오는 것 까지 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많은 사람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취업 준비

이젠, 데이터베이스 쪽으로 취업을 원하시는 분들과, 이직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이야기를 전해드려 보겠습니다.

 

학교도 좋고, 성적도 좋으시면 대기업 공채를 통해서 IT분야로 바로 취업하셔서 거기서 업무를 잘 배정받으시면 될 것이고요. 그게 아니라면 우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자격증 OCP 취득을 먼저 하시기 바랍니다.

 

덤프로 보는 시험이라 변별력이 없다곤 하지만 무조건 있어야 합니다. 각종 IT 학원 취업반으로 등록하시거나 직장인이시라면 주말반도 찾아보시면 있습니다. 등록하셔서 OCP를 가장 먼저 취득하십시오.

 

그러면서도 본인 스스로 데이터베이스에 관해서 찾아보고 개인 역량을 키워 나아가야 합니다.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건 아주 단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 실무에 나와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어느 정도 시스템이 있는 회사라면 다시 처음부터 알려줄 만한 사수가 있겠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케이스도 있거든요. 학원에서 주는 책에 있는 내용을 모두 한 번씩은 실습해봐야 합니다. 본인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말이죠.

 

 

그러고 나서 DASP, SQLD, ASDP 순으로 자격증을 추가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DASP는 전반적인 데이터베이스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물론 SQLD를 통해서 기본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조와 SQL 작성 능력을 기를 수 있겠지만 DASP를 공부하면서 전반적인 데이터베이스 구조에 관해서 공부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접근성은 SQLD가 더 편해 보이니 정 어려우신 분들은 SQLD를 먼저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위 3개 자격증 모두 없습니다. 저희 땐 없었거든요. 하지만 요즘은 이런 걸 다들 준비하고 따시기 때문에 따셔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OCP든 DASP, SQLD, ASDP가 되었든지 자격증은 본인의 실력을 개런티 해주지는 않습니다. 어떤 열정의 척도라고나 할까요? 그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어차피, 입사를 하게 되면 각 회사마다 같은 데이터베이스 업무라 해도 필요한 부분은 다 다르기 때문에 신입이 들어오게 되면 일정 수준의 교육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잘 적응하고, 실력을 좀 더 키우시려면 스스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말을 계속 반복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개인 실습 방법

막연하게 스스로 데이터베이스 공부를 해라 라고 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 난감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한 가지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거입니다. 내가 oracle이 되었든 mysql이 되었든 하나의 DBMS를 설치하고 거기에 어떤 데이터를 insert 해보겠다. 그럼 데이터는 어디 있느냐? 궁금하실 겁니다.

 

https://www.data.go.kr/

 

공공데이터 포털

국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제11956호)』에 따라 개방하여 국민들이 보다 쉽고 용이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Dataset)와 Open API로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www.data.go.kr

위 링크는 공공데이터 포털입니다. 여기 들어가면 정부에서 국민에게 오픈하는 거의 모든 데이터를 검색하고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조금 생소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API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공하는 데이터에 따라 xml, 엑셀, text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를 정해서 다운로드하여서 자신이 설치한 DBMS에 입력을 해보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여 입력하는데 까지 성공했다면 그 데이터들을 sqlyog, orange, toad, datagrip 등 DB Tool을 설치해서 직접 SQL을 통해서 컨트롤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데이터들을 백업도 해보고, 다시 복구도 해보고, 책을 보시거나 google에 검색해보시면 관련 블로그 자료는 셀 수도 없이 많이 나옵니다.

 

아마 처음 하시는 분들은 여기까지 오는데만 해도 며칠이 걸릴지 모릅니다. 하지만 데이터베이스 관련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5번 정도만 반복해도 면접을 보거나, 취업을 해서 적응을 하는 데 있어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과정들을 하시면서 학원에서 배워서 할 수도 있고, 직접 google 검색을 통해서 스스로 터득해 나갈 수도 있겠지만 그게 잘 안되시는 분들은 요즘 개인적으로 1:1이나 소규모 그룹으로 데이터베이스, 혹은 SQL을 강의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쉽고 빠르게 배우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확실하면서도 가장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도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그리고 노력을 하면 노력한 만큼 얻는 게 생기는 것 이죠.

 

 

 

신입 면접을 보면 직접 이런 것을 많이 해봤는지, 안 해봤는지 두어 가지만 질문해봐도 알 수 있는 것 이거든요. 그런 것이 결국 면접 결과와 직결되는 것이라고 감히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이터베이스 공부는 책으로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예를 들어볼게요. 일전에 한 데이터베이스 카페에서 한 sqld 자격증을 공부하는 사람이 올린 질문글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select 쿼리를 작성하는 문제에 관해서 물어보면서 어떤 조건을 where 절에 지정하는 답안을 선택했는데 틀렸다, 왜 틀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며 본인이 선택한 답안이 왜 답이 아닌지, 왜 다른 보기가 정답인지를 물어보는 내용이었습니다.

 

댓글을 보니, 이분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DBMS를 설치해본 적도, DB에 접속해서 SQL을 단 한 번도 직접 실행해 본적 없이 그저 책과 연습장으로만 sqld를 공부했더라고요.

 

글쓴이가 올린 문제 같은 건, 사실 한 번씩만 DB에서 직접 실행해보았다면 정답을 바로 알 수 있는 문제죠. 그리고 왜 다른 보기들은 오답 인지도 출력된 결과와 문제에서 제시한 결과를 비교해보면 바로 알 수 있었겠죠.

 

이런 식의 공부는 하지 말길 바랍니다. 뭐든 직접... 겪으며 경험치를 쌓아 올리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분명 충분히 좋은 DB 엔지니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글들을 보면 <SQL 독학 강의>가 있습니다. SQL을 작성하거나 SQLD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정독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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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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