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자전거 국토종주 1일차 (포항-후포리) #2
동해안 자전거 국토종주 1일차 (포항-후포리) #2
안녕하세요.
우선, 동해안 자전거 국토종주 1일차 코스를 무사히 잘 끝냈습니다.
끝내고 나서 바로 저녁을 먹고 바로 뻗어버리긴 했지만, 우리나라 동해의 멋진 풍경을 보면서 즐겁게 라이딩 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동해안 자전거 국토종주 1일차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전체 88.7k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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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우창동) - 해맞이공원 인증센터 - 고래불해변 인증센터 - 후포리 |
출발은 아침 7시30분경 출발 했습니다.
첫번째 목적이였던 해맞이공원 인증센터까지 약 55km였는데, 거의 다 가서 심각한 업힐이 나타 났습니다. 그리고 해맞이공원에서 고래불해변 인증센터까지 가는 길에는 더 높은 업힐이 기다리고 있었죠.
그래도 절대 끌바는 안된다는 굳은 의지로 잘 넘어 왔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동해안의 풍경을 보면서.. 다시금 우리나라가 정말 아름답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곳곳에서 차박, 캠핑을 즐기고 계셨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즐기고 계셨습니다.
언젠가는 꼭 한번 해보고 싶더라구요.
첫째날, 힘들었던점은 바람이었습니다. 맞바람에 옆바람에.. 내리막에서도 자전거 속도가 줄어드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ㅎㅎ (한강 라이딩은... 행복이었습니다...ㅠㅠ)
그리고 끝없는 낙타등의 반복.. 허벅지의 모양이 바뀌었습니다. 정말 허벅지 단련에 이만한 코스는 없는듯 합니다.
그래도, 무념무상.. 그저 아무생각없이 달릴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때론 복잡한 일들 하나씩 정리를 하면서 달릴수도 있었습니다. 그저 앞만보고 달렸습니다. 다리가 알아서 페달을 굴리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날아가는것 같았고, 하나씩 정리되는 그런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젠 첫날인데..
앞으로 어떻게 4박5일을 지낼지..ㅎㅎ
조금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끝까지 이겨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완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날 동해안 아름다운 모습들
라이딩중 처음들린곳은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 입니다.
당시 상륙함과 용사들의 용맹한 모습이 동상으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용사들의 군번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안타까우면서도 용맹한 기운이 군번에서 느껴졌습니다.
당시의 상륙함은 아니겠지만, 군함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웠어요..ㅠ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비와 함께 깨알같은 저의 두발, 자전거의 모습.
다시 열심히 달려서 해맞이공원 인증센터에 가는길 정말 힘들더라구요.
계속 되는 낙타등에.. 마지막은 경사도와 높이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그렇게 달려서, 도착을 한줄 알았으나, 이 등대에서 한 150m 더 가야 하더라구요.
사진 하나 찍고 다시 이동 했습니다.
이곳이 대망의 동해안 자전거 국토종주의 첫번째 인증센터!
사진도 찍고, 스마트폰 인증과 수첩에 도장인증까지 야무지게 하고 한 30분 쉬었습니다.
다시 언덕이 나타났었는데 그렇게 높을줄을...ㅠ
영덕해맞이공원의 멋진 돌덩어리!
정말 제가 이런 풍경을 보면 사진을 잘찍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더라구요.
그야말로 대단한 풍경이었습니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담아낼수가 없었습니다.
역시나 멋진 풍경!!
날씨도 좋았습니다.
그렇게 다시 해맛이공원 인증센터에서 주행중 사진을 안찍고는 그냥 넘어갈수 없는 아름다운 해변을 만났습니다.
어느 CF나 영화, 드라마에 나왔을법한 멋진 해변..
아름다운 바다색까지..
완벽했습니다.
제가 해변을 바라보는 옆엔 쓰지 않는 낡은 초소가 있었습니다.
페인트상태만 봐선 한두해전까진 관리가 되고 있었던것 같기도 하지만, 아무도 없는 초소였습니다.
기가막히게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서 약 10여분간 머물며 하염없이 파도치는 모습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멋진 파도, 같이 한번 보시죠..ㅎㅎ
멋집니다 정말.
다시 달리고 달려 고래불해변 인증센터까지 왔습니다.
멋진 고래 조형물이 있었고, 전 배가 고팠습니다..ㅎㅎ
우선 인증센터에서 사진도 찍고, 인증도 합니다.
바다 수면위로 점프하는 고래를 형상화한 멋진 조형물을 한컷 촬영합니다.
정말 휴대폰 카메라도 좋습니다.
이 사진은, 바로 고래불해변앞에 5층 카페에서 찍을 사진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 배가 고팠거든요.
그래도, 곧 도착할 후포리에서 맛난걸 먹기로 하고, 간단하게 핫도그와 생수를 마셨습니다.
꽤나 맛도 있었지만 이 집 뷰가 끝내주는 집이었습니다.
다시 열심히 달리고 달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후포리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모든 종주를 끝내고 나서 생각해보니, 첫날 라이딩을 끝내고 가장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의 적응의 동물이라고.. ㅎㅎ
점점 체력이 올라오더라구요.
후포리 사진을 하나 더 찍어주고!
이렇게 첫날 라이딩은 종료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 날, 너무 힘들어서 숙소를 잡고, 숙소앞에 있는 김밥천국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하하, 어딜 찾아가고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그냥 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첫날 라이딩, 동해안 자전거 국토종주 첫째날 로그영상 입니다.
잘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동해안 자전거 국토종주 준비##
2020/09/26 - [로드] - 동해안 자전거 국토종주 준비 및 출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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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sTricky